어제 K팝스타 시즌5에서 이수정이 우승을 했다.
준우승은 안예은이었다.
일본에 있으면서 골라보는 한국방송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K팝스타.
두번째 시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워낙에 노래를 좋아하다보니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 보게 되었다.
역시 우리나라에는 노래 잘 하는 일반인들이 참 많다~ 라고 생각하면서…
이번 시즌도 쭉 지켜보면서 이전 시즌들에 비하면 화제성은 많이 떨어지고 미묘한 실력의 참가자들도 많았지만
몇몇 참가자들은 내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 중에 내게 최고는 역시 안예은이고 그 밖에 이수정, 마진가S였다~
이수정은 노래를 뛰어나게 잘 한다기 보다 음악적인 감각과 매력적인 보이스가 좋았고, 마진가S는 네명의 팀워크와 넷이 함께 했을때의 시너지가 좋았다.
그 중에 안예은은 물론 노래를 뛰어나게 잘한다기보다 음악을 잘 만들고 만든 노래에 혼이 담겨 있다고 할까… 박진영 말대로 정말 노래를 들으면서 안예은의 심성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정말 잘 되기를 응원해주고 싶은 참가자였다.
초반에는 개성이 너무 뛰어나서 방송 자체가 통편집 되기도 했지만 역시 실력이 뒷받침 되니 결국 준우승까지 올라갔다.
이수정도 물론 매력적인 보이스임에는 틀림이 없다.
어제 편지를 부를때는 심사위원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응? 살짝 실망스러운데? 이대로라면 안예은 우승이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안예은의 자작곡을 자신의 곡인 것 마냥 소화하는 모습에 아.. 이 미션곡 때문에 편지라는 곡이 살짝 연습부족이었을수도… 라는 생각이.들었다.
하지만 안예은은 첫 자작곡도 두번째 미션곡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얘 미쳤나봐~ 할만큼 가슴이 뛰게 하는 매력적인 곡들이었다~ 무슨 곡이든 자기 곡이 되어버리는 .. 특히 미션곡에서는 이수정이 불렀던 곡이라 이수정 생각이 날까봐.. 라고 인터뷰에서 걱정하며 말했지만… 전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그리고 미소가 정말 예뻤다.
오늘은 회사에서 안예은 곡만 골라서 주구장창 들어야지~^^
잠시라도 괴로운 일을 잊게 해줘서 고맙고 계속 쭉~~! 음악 해줬으면 좋겠다.
안예은 화이팅! 응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