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미생을 원작으로 하는 일본드라마 HOPE〜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이
2016년 7월 17일 일요일 저녁 9시 후지테레비에서 방영을 시작한다!!!
나 자신도 무척 재미있게 보았던 tvN의 2014년 최고 흥행작 「미생」.
주연이 쟈니즈 나카지마 유토인데, 한국도 뭐 아이돌 출신이 주연을 맡았는데 대박 터뜨린 작품이니(사실 이성민을 비롯 다른 배역들의 연기가 너무 뛰어났으므로), 다른 배역들의 서포트를 기대하며 드라마를 시청해보려고 한다. 블로그에 기대되는 드라마를 소개한 적은 없는데, 아무래도 미생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보니…
그래도 조금 걱정이 덜 한 것은 나카지마 유토도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이런 저런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을 했었고 하니, 그래도 막 못하지는 않지 않을까…
거기다 나카지마 유토가 주연이니까, 다른 쟈니즈 주인공 드라마가 대부분 그러하듯 Hey! Say! JUMP가 주제가를 부르나 했더니, 오 마이 갓! スピッツ가 주제가를!!!! 오오… スピッツ의 「コメット(혜성)」 이라는 곡, 기대된다!
주요 배역들의 비교사진
한국판 미생과 일본판 미생의 주요 배역들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장그래 – 이치노세 아유무
장그래: 임시완(제국의 아이들), 이치노세 아유무: 나카지마 유토(Hey! Say! JUMP)
안영이 – 카즈키 아카네
안영이: 강소라, 카즈키 아카네: 야마모토 미즈키
장백기 – 키리아케 신지
장백기: 강하늘, 키리아케 신지: 세토 코지
한석율 – 히토미 쇼고
한석율: 변요한, 히토미 쇼고: 키리야마 아키토(쟈니즈 WEST)
오상식 – 오다 이사히토
오상식: 이성민, 오다 이사히토: 엔도 켄이치
김동식 – 아키 코우스케
김동식: 김대명, 아키 코우스케: 야마우치 타카야
1화 줄거리
공식 웹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스토리를 보면 전체적으로 미생과 거의 흡사한 듯 하다.
어릴 때 바둑을 접한 후 바둑만을 보고 살아온 이치노세 아유무는 일본 기원의 원생이 되어 프로 기사를 목표로 청춘의 모든 것을 바둑에 바쳐왔다. 그러나 고등학생 시절에 아버지가 병으로 타계. 아유무는 어려워진 가계의 도움이 되도록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바둑 공부를 계속하기로 했다.
일본의 프로 기사 채용 시험은 23세 미만밖에 받지 못하는 나이 제한이 있었다. 22세가 된 아유무는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굳은 결의로 바둑에 열중했다. 그러나 시험 전날 어머니가 과로로 쓰러진 것에 동요한 아유무는 시험에도 떨어지고 만다.
꿈을 잃고 실의에 빠진 채 아르바이트 생활을 계속하는 아유무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픈 어머니는 지인의 도움으로 종합 상사 요이치 물산에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채용 시험을 받게 된다. 시험 내용은 1개월의 인턴십. 연수생으로서 실제로 일을 하며, 그 일 솜씨를 보고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요이치 물산의 영업 3과에서 일하게 된 아유무가 출근하니 오다과장은 공교롭게도 외근에 나갔고, 회사 내에 있던 사람은 아키주임 뿐이었다. 아유무는 아키주임에게 서류 복사를 부탁 받았지만, 프린터기의 토너가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같은 인턴 시험중인 동기 키리아케에게 도움을 받게된다. 거기다 전화는 받지 말라는 아키주임의 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울리는 전화를 무심코 받아 버린 아유무는 영어로 대응이 되지 않고, 인턴 동기 아카네에게 전화를 대신 받도록 부탁하게 되었다.
점심시간, 아유무는 아카네로부터 인턴 동료들을 소개받는다. 아유무가 고졸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동기일동. 한편, 인턴 중 한명인 히토미는 아유무가 전무의 연줄로 들어왔다고 선배 사원이 말하는 것을 듣게된다.
그런 가운데 외근에서 돌아온 오다과장은 아유무를 거래처와의 약속에 끌고 나간다. 거기에서도 아유무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앉아 있을 뿐이었다. 오다과장은 그런 아유무에게 “내일부터 출근 안해도 된다”고 말한다.